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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분쟁의 한복판' 이성수…'뒤늦은 반성문' 황현식

2023-02-24 0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분쟁의 한복판' 이성수…'뒤늦은 반성문' 황현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CEO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 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는 이성수 SM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이야기를 이승국,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성수 SM 공동 대표, 라이벌이었던 하이브와 손잡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수만 전 총괄의 처조카이자 오른팔 격이었던 이 대표. 하지만 카카오 주주 영입과 이 전 총괄의 퇴진 개혁안을 내놨다가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경영권 분쟁의 한복판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이 발표 뒤 이 전 총괄이 소송에 나서자 이 대표는 폭로전으로 맞섰는데요.<br /><br />주장 핵심은 이 전 총괄이 2019년 홍콩에 개인 회사를 세워 SM과 해외 기획사가 정산하기 전, 매출의 6%를 떼어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가사에 특정 내용을 넣으라고 강요해 소속 걸그룹 활동이 미뤄지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폭로에 이 전 총괄은 "이 대표를 네 살 때부터 봐 왔다"며 "마음이 아프다"는 입장만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이 전 총괄의 지분을 산 하이브는 홍콩 회사의 존재를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, 문제가 확인되면 SM과의 계약을 종결시키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SM 직원들로 구성된 'SM 평직원 협의체'가 이 대표 등 현 경영진 지지 성명을 내고 하이브의 인수를 비판하며 인수전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양측의 여론전 속에 'K팝' 대표 대형 기획사 인수 문제가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, 최근 있었던 가입자 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황현식 대표는 "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"며 연단 앞으로 나와 허리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태 발생 40여일 뒤에야 이뤄진 사과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죠.<br /><br />여기에 대해 황 대표는 지속적으로 이어진 디도스 공격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다보니 늦어졌다며,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LG유플러스는 사건 발생 원인이나 공격자 신원 등이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며,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 방안으로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육성 등을 담은 '사이버 안전 혁신안'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져 회사가 신뢰를 회복할지는 이제 황 대표에게 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자은 LS그룹 회장, 취임 첫 해인 지난해 그룹 출범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.<br /><br />11개 LS그룹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은 36조 3,000억원대, 영업이익은 1조 2,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. 1년 전보다 각각 20%, 29%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 경기 둔화에도 전력·통신 인프라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호실적을 낸 덕인데요.<br /><br />구자은 회장은 "전임 구자열 회장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"라며 "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워 더 큰 도약을 일구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구 회장은 연초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'탄소 배출 없는 전력'과 배터리·전기차·반도체 등 신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최고 경영자, 가족과 건강에 집중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치스키는 "가족과 건강, 그리고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새 장을 시작하기로 했다"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이어 "장기적으로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"며 구글과 알파벳 회사들에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워치스키는 1999년 구글에 입사해 14년 동안 구글의 광고와 분석 제품 설계에 기여했고, 2014년부터는 유튜브 CEO를 맡아 성장을 이끌었는데요.<br /><br />특히,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자신의 차고를 사무실로 쓰게 해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융권이 최근 너나 할 것 없이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금리와 벌어진 예대 금리차로 막대한 이익을 낸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나온 조치인데요.<br /><br />과거 두 번의 큰 위기를 혈세 덕에 넘겼다면 돈이 넘칠 때 금리 낮춰 고통 분담하자는 소상공인들의 말, 귀 기울여야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 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이성수 #황현식 #CEO풍향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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